국민 안보의식 제고 전력 증강 기여 공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명예 해군으로 위촉된 현대중공업 김정환 전무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천안함재단 조용근(64) 이사장과 현대중공업 김정환(57) 전무가 제12·13호 ‘명예 해군’으로 위촉됐다.

해군은 26일 계룡대에서 ‘명예 해군’ 위촉식을 개최하고 이들에게 명예 해군증을 전달했다.  

조 이사장은 ‘천안함 46용사’의 군인정신 선양과 국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천안함 용사 1주기 추모음악회와 청소년 해양수호대 해상작전 체험 등 각종 사업을 추진, 해군 해양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  

김 전무는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호위함(FF) 울산함을 설계·건조한 바 있으며, 이지스 구축함(DDG) 서애류성룡함과 차기 호위함(FFX-Ⅰ) 건조 총괄을 맡는 등 해군 전력증강에 단단히 한몫했다.  

김성찬 총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해군에 보여준 각별한 관심과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전투형 군대를 완성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해군은 1991년부터 해군 발전에 기여한 일반인을 선정, 명예 해군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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