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 따라 지역사회 위해 사랑실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소속 학생들은 22일 휴일에도 불구, 거리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은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환경 조성과 자연환경보호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된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대 정화활동에는 서울제2광진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학생 50여 명, 그리고 일부 시민들이 참여했다.

정화활동을 준비한 서울제2광진 하나님의 교회 전석만 목사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와 국가, 인류를 위한 일에 솔선수범하라는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성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일 하나님의 교회가 정화활동에 나선 지역은 자양3동 주택 밀집지역 전체를 실시했다 그 동안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청소활동을 해온 지역이다.

성도들은 도로변과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 담배꽁초, 벽보 등 꼼꼼히 청소하며 구슬 땀을 흘렸다.

시보경 (중2) 양은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거리를 깨끗하게 하고 참여한 우리도 기쁘고 보는 어른들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고 마음까지 상쾌하다"며 앞으로 어머니하나님의 사랑을 계속 실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류치훈(고1) 학생 역시 "환경문제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데 이처럼 가치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보람 된다"며 "앞으로 보람된 삶을 위해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미래의 주역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는 정화활동에 필요한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봉사 활동은 올해 들어 거리 청소 일손이 부족하여 도움이 절실히 필요 하던 차에 도움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자양3동자치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자양3동 주민센터 박병인 동장은 "요즘 학생들은 자신의 것만을 위해 살아가는데 이번 정화활동이 학생들로만 구성되어 놀랍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박 동장은 “우리 학생들은 미래의 주역이며 희망이기에 여러분 처럼 모든 학생이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살아 간다면 희망찬 미래, 일등 한국이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진지역 하나님의 교회는 그 동안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아차산 공원과 인근 등산로 그리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자양동 거리정화활동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앞서 3월 20일에도 교회의 큰 절기인 2011년도 유월절 대성회를 앞두고 55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강 뚝섬공원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김승기 기자/사진=하나님의 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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