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편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방영/남사당패 외줄타기, 떡볶이 등 문화 콘텐츠

“대한항공이 선보이는 우리나라만의 아름다운 이야기”

대한항공이 국적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우리나라를 주제로 한 취항지 광고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를 본격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한국편은 화제를 몰고 왔던 대한항공 광고 시리즈인 미국편(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중국편(중국, 중원에서 답을 얻다), 호주편(나는 지금 호주에 있다), 유럽편(유럽, 귀를 기울이면), 뉴질랜드편(당신에게 선물합니다. 대한항공이 뉴질랜드로부터), 일본편(일본에게 일본을 묻다)에 이어지는 것으로 대한항공 취항지 중 하나인 우리나라를 아름다운 시각으로 담아냈다.

한국편 광고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는 국민들에게는 우리의 자연과 문화에 대해 재발견 계기를 마련해 문화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파해 한국 방문을 적극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편 광고는 ‘론칭편’, ‘본편’, ‘고객 참여 유도편’, ‘고객 제작편’의 4단계로 구성됐다.

지난 7월1일부터 시작된 ‘론칭편’에서는 일출, 성산 일출봉, 대나무 숲 등 아름다운 자연과 경복궁, 한옥마을, 탈춤 등 문화 콘텐츠를 강조한 2가지 버전의 CF로 향후 전개될 한국편 광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전파를 탈 예정인 ‘본편’은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의 도심 풍경에서부터 경복궁 궁궐의 아름다운 단청, 우리나라 전통 풍물중의 하나인 안동 남사당패 외줄타기, 한옥집 장독대, 머드축제<사진>, 순천 다락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명소 및 문화 콘텐츠를 49편의 CF로 담아낸다.

7월 말부터 예정된 ‘고객 참여 유도편’은 “당신만의 대한민국을 자랑해 주세요”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고객들은 한국편 CF 마이크로사이트(korea.koreanair.com)에 우리나라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할 수 있다.

9월 예정인 ‘고객 제작편’은 고객들이 직접 제작한 광고 20여편을 선정해 실제 대한항공 CF로 활용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해외에 전파하는 글로벌 문화 전령사로서 2010년~2012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한국편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광고를 해외용 광고로 사용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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