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오는 31일 개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숲속 작은 음악회로 7월 초여름의 밤하늘을 수 놓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행만)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산청군 삼장면 내원야영장에서 탐방객을 비롯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제 5회 지리산 숲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리산 가수 정용주의 기타연주를 비롯해 오카리나, 판소리, 대금 등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다채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승찬자원보전과장은 “이 행사는 탐방객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립공원을 만들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한 질 높은 탐방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국립공원은 단순히 경치 좋은 곳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자원, 인문환경을 대표하는 곳이니만큼, 이러한 품격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행식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