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에서는 오는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제2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상주지역 12개 초등학교에서 97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우리 문화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

  상주박물관에서는 4월 16일~17일 심사를 거쳐 4월 21일 입상작을 발표 후 오는 4월 27일 입상자에 대하여 시상하고, 입상작은 박물관내에 전시하여 어린이들의 눈을 통해 본 문화재 그리기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그릴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박물관이 생생한 체험을 통한 창조적 지식을 습득하는 산 교육장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이다.


  김호종 상주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의 체험 공간인 박물관에서 조상들이 남긴 귀중한 문화재를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되는 등 교육적 접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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