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440m 히말라야 촐라체의 북벽을 오르던 도중 추락해 김형일 대장(43)과 함께 지난 11일 사망한 장지명 대원(32.K2익스트림팀.사진 왼쪽에서 2번째)은 창원지법의 장지혜 판사의 막내 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판사의 남편은 마산지원의 김관구 판사이다.
장 대원의 영결식은 김형일 대장과 함께 19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한국산악회 장(葬)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17일 삼성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마치면 네팔로 가서 유골을 히말라야에 뿌려줄 예정이다.

한국산악회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최고의 등반팀에게 수여하는 황금피켈상 수상 및 알파인 클라이머상 수상 업적과 고 박영석 대원의 실종때 수색 활동에 참여했던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려 한국산악회 장(葬)으로 영결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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