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이포보, 가축 매몰지 등 방문
갈수기 수질관리 실태점검 및 매몰지 안전당부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1일 한강유역환경청 및 한강살리기 사업구간 내 보 등을 방문해 한강수계 갈수기 수질관리 실태 등에 대한 현장시찰을 실시했다.

한강수계 수질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갈수기 수질관리 추진상황 등을 보고받은 후, 이포보, 여주보에 들러 보 설치현황 및 수질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

유 장관은 뒤이어 4대강 마무리 현장을 시찰하면서 조류발생 여부를 직접 육안으로 확인했다.

또한, 조류경보제가 시행되는 4월까지 안전한 수질감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댐, 역 상시예찰(豫察)을 통한 사전감시 기능 강화를 지시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수생태계 변화 관리 및 수질관리 대책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유 장관은 여주읍 단현리 일원의 가축매몰지를 방문해 배수로 정비현황, 지하수 안전성 확보 여부, 주변 오염 가능성 등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매몰지 관측정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은 매몰지를 우선 관리하도록 지시한 유 장관은 상수도 보급, 먹는물 안전성 확보 및 매몰지 이설 등의 대책을 추진, 가축매몰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연초에 계획됐으며, 이상팔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지성군 여주군 부군수가 동행했다.
<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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