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예찰과 집중적인 단속활동에 들어간다.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김남철)는 오는 6일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을 맞아 ‘산불진화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무원 및 산불감시 인력을 현지 배치하고 산불예방 및 단속활동에 돌입한다.

영월관리소는 이에 효율적인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 활동을 위한 ‘2012년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갖고 입산이 통제되는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공무원 및 산불예방 인력 80여명을 집중 배치한다.

6일부터 산불조심 기간이 종료되는 5월15일까지는 입산이 통제되는 지역에 대한 산불예방 및 단속활동이 펼쳐질 계획으로 허가 없이 입산을 하다 적발될 경우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월관리소는 산불조심 기간 중 관내 2만1천442ha의 국유림에 대해 입산을 전면 통제하는 반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등산로 8개 노선 70.5km에 대해서는 입산을 개방할 계획으로 평상시와 같이 산행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불은 입산자 실화로 발생하는 경향이 크므로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반드시 개방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산림내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취사행위를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정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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