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를 출입하는 폐기물 운반차량 청결상태에 대한 중점적인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깨끗한 매립지 주변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세부위반사항별 기간을 설정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 

2일부터 15일까지는 청결상태 중점단속 마지막 테마로 세륜 미실시 등 차량청결상태 불량, 악취가 심한 폐기물 등에 대해 강도를 높여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청결상태 관련 적발건수는 총 11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며, 적발사유는 폐기물 비산 등 5가지 항목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차량 도색 또는 문구표시 부적정(46건), 폐기물 비산 또는 덮개불량(36건), 침출수누출 또는 누수장치(19건), 세륜미실시 등 청결상태 불량(13건), 적재함 회사·전화번호 불일치·불분명(4건) 등이다.

공사는 현재까지 약 한달 동안은 위반사항의 정도가 심한 차량을 위주로 적발했으나, 오는 4월 2일부터는 좀더 강도를 높여 적발한다는 방침이다.

필요시 중점단속 기간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위반사항을 적발할 계획이다.
<유영미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