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분야 환경부장관상 시상식 실시
금융권의 녹색경영,금융계 참여유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원장 윤승준)은 최근 제1차 녹색경제연구회를 통해 시중 금융권과 녹색경영 및 사회적 책임에 따른 참여의지를 공고히 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 녹색금융 지원정책 추진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채널 구축을 위해 2010년부터 금융권 및 녹색경영 금융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녹색경제연구회를 개최해 왔다.

제1차 녹색경제연구회는 금융권의 녹색경영 및 사회적 책임 현황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사례발표에 이어 연구회 참여위원들이 금융기관 및 녹색경영 추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참여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자사의 녹색경영 및 사회적 책임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는데 이는 여타 금융기관에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그린뱅크 구현’을 위해 녹색 금융지원, 환경위험 관리, 녹색경영
추진의 3대 방향, 8개 분야를 전략방향으로 정했다.

먼저 녹색금융 지원 차원에서 희망愛너지 작금, My-Car 대출, 아름다운 SRI 주식투자신탁, 新녹색기업대출, 신재생에너지 상생보증펀드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동시에 녹색여신 운용로드맵 작성, 녹색금융 가이드 제공도 추진 중이다.

또한 신한은행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지정에 대비한 다양한 활동과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녹색금융지원 기업평가시스템’의 시범 금융기관으로 참여를 통해 은행 자체 및 업무 절차 안에서 환경리스크를 관리 중에 있다.

이는 금융권의 녹색금융 추진에 있어 애로사항인 환경정보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부처의 보유 환경정보를 통합 가공평가하여 금융권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그 외에 녹색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영업점 녹색DB 관리, 신한금융지주의 녹색경영 시스템 개발운영, 은행부문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녹색경영 CoP 활동, 탄소발생량 최소화를 위한 paperless 회의 진행, 연간종합업적평가대회의 탄소중립행사로 진행 등 실천운동에도 열심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도 녹색투자상품개발 뿐만 아니라 녹색공감대 형성 및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실천 운동을 추진 중에 있다.

공감대 형성 및 확산 차원에서 경비절감 관련 포스터 및 스티커 제작 부착, 각종 경비진행 현황을 사보 및 게시판 게재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주인정신 고취를 통한 녹색경영 추진 및 직원 마인드 제도를 위해 ‘내꺼라면’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내꺼라면’ 캠페인에서는 아나바 운동 실시, 재사용 문서봉투 사용, 문서출력시 컬러 자제 및 양면 출력 권장, 계단이용 실천운동,퇴근시 PC 및 조명소등 점검 실천운동, 사무실내 적정온도 유지 및 절수캠페인 등 다양한 실천운동을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내꺼라면’ 캠페인을 통해 상하수도요금을 16%, 사옥소모품 구입 21% 절감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날은 또한 2011년도 녹색금융 분야 환경부장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녹색금융 분야 환경부장관상은 환경보전에 앞장선 데다 녹색금융 확산에 기여한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자본시장연구원 노희진 선임연구위원, 중소기업은행 전대성 부장, 국민은행 배진기 차장, 신한은행 김상용 과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정부 녹색금융 관련 정책 방안 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국내 금융권 녹색화 확산, 환경부 녹색금융 관련 사업 지원, 녹색경제연구회 활동 등 녹색금융 활성화와 관련, 그 공로가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KEITI 환경경제실의 이보영 실장은 "향후에도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경제연구회를 통해 금융권과 지속 소통하고 금융권의 녹색경영 및 사회적 책임 추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병창 기자/사진=KEITI 제공>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