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이사장 정종명,이하 문협)와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회장 권대우,이하 문예협)는 23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저작권보호 및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문예협 권대우 회장과 문협 정종명 이사장 등 두 협회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향후 업무협조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저작권 보호 인식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문예협의 권 회장은 “한미 FTA 발효로 인해 저작권 보호기간이 사후 70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문인들이 저작권 걱정없이 안심하고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저작권 관리사업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문인들이 창작을 위한 노력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고, 손자와 증손자에게 문인들의 후손으로서 자긍심과 복지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문협의 정종명 이사장은 “우리 문인들에게 저작권법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게 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 문예협과 더 좋은 협력의 동반자로서 상호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예협에 가입하려면 한국문인협회 홈페이지와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홈페이지에서 입회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우송하면 된다.

소속 회원의 가입비는 부칙에 면제하기로 약정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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