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총리 유영숙장관 등 1,500여명 참석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온 국민 공유 체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
환경부, 환경보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및 행사

"녹색 대한민국을 함께 해요."
온 국민이 함께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의 날 기념 행사가 여의도 공원을 무대로 펼쳐 축제 무드를 연출했다.

유영숙환경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환경부(장관 유영숙)은 5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김황식국무총리,유영숙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NGO 관계자, 일반시민 등 각계인사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 주제는 녹색성장 선포 5년차를 맞아 녹색성장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녹색성장 성과를 온 국민과 함께’로 선정했다.

김황식국무총리가 수상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황식 총리는 치사를 통해 “하나뿐인 지구와 인간이 공생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돼야하며, 국제사회 아젠다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한 민간단체,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 39명에게 정부 훈-포상이 수여됐다.

유영숙환경부 장관이 공로자들에게 대통령과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2012년 환경의 날 기념식은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초석이 될 수 있을 장으로서 ‘녹색성장 국민공감 대축제’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념식장 주변의 부대 행사장은 전기자동차 시승, 그린카드 및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 현황, 친환경 녹색상품 등 환경부에서 추진해 온 성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친구, 연인, 가족들이 함께 참가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즐기며 환경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도록 이색자전거 타기, 게임을 통한 우수환경도서 증정, 폐비닐로 나비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해 물품 기증자에게 공정무역 커피를 제공하는 '녹색나눔 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원절약 및 녹색소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며, 수익금은 소외아동 심리치료 등에 지원된다.

노희경 환경부서기관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환경부는 6월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환경관련 학술세미나, 환경전시회, 국토청결활동 등 22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전국 기관.단체에서 추진토록 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게다가 녹색소비페스티벌(6.1∼14)과 OECD 환경전망 2050워크숍(6.7), Rio+20 정상회의(6.20∼22)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녹색성장 물결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2012 환경의 달의 세부 행사 계획은 환경부 홈페이지(www.mev.go.kr)를 통해 상세한 확인이 가능하다.
<권병창 기자/사진=김복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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