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녹송공원 녹색 나눔 숲'이 오는 6일 준공한다.

녹송공원 녹색 나눔숲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2012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만7430㎡ 면적에 소나무외 교목류 257주, 산철쭉외 관목류 3만2613주를 식재했다.

게다가 점토블럭 포장 및 데크, 평의자 등을 설치해 주민 휴게공간으로 조성을 완료했다.

 
녹송공원<사진>의 옛 명성에 맞게 소나무를 테마로 하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은행 조성사업을 통해 임도 개설공사에 편입돼 버려지는 우량 소나무 27본을 녹송공원으로 옮겨 심어 소중한 산림자원을 재활용했다는 평가다.

나무은행 조성사업으로 절감된 공사비는 당초 1만1,594㎡인 공사면적을 5836㎡를 추가로 수목을 식재해 총 1만7,470㎡에 걸친 녹송공원 전체구간에 공원을 조성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녹색 나눔 숲 조성 후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흰까마귀가 녹송공원에서 처음 발견돼 흰까마귀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녹송공원을 찾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녹송공원에서 아라리촌을 잇는 구간에 파마버들 식재 및 전망데크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명품 도시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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