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일본의 문화대은의 나라, 스승의 나라'

 
주옥같은 글제로 한국에 대한 사랑알려

"한국은 일본에게 '문화대은(文化大恩)의 나라''형님의 나라''스승의 나라'입니다."

일본은 그 대은을 짓밟고 귀국(한국)을 침략했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귀국에 속죄할 것입니다.
최대의 禮를 다해 귀국과 우정을 맺고 발전을 위해 전력할 결심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비로소 일본이 올바르게 번영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이케다 다이사쿠SGI회장>

저자 이케다회장이 과거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사자후와 한국에 관해 쓴 에세이와 시, 앵글에 포착된 사진은 물론 한글, 고려청자, 한복 등 한국의 미에 대한 예찬을 담은 소책자이다.

한국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이케다회장의 양심의 소리, 가슴 절절히 전해오는 한국에 대한 사랑, 인간에 대한 사랑, 인간의 외로움과 괴로움을 함께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케다 회장은 '새로운 역사의 아침을'이란 권두언(卷頭言)을 통해 "귀국(한국)은 일본에게 문화의 큰 은인이다.

"예로부터 '조용한 아침(은둔)의 나라'의 문화가 내뿜는 광채가 선명하고 풍부하게 일본의 여명을 빛내주었다"며 '서양회화명품전'을 개최하게 된 사례도 부연했다.

인류의 보물을 서로 공유하는 문화교류는 깊은 혼의 공명(共鳴)을 연주하면서 새 아침의 빛처럼 청신한 생명의 약동을 펼쳐가리라 저자는 소망했다.

이케다회장은 1990년 9월 당시 "소년시절부터 언젠가 한국을 방문해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심 성의를 다해 두 나라의 '문화의 길'을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들어 국내 서점가에서 베스트 셀러로 랭크되며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감사합니다 한국'은 주옥같은 글감을 더해 5개 단원으로 레이아웃 됐다.

213쪽의 묶음집은 첫편 한-일우호에 이어 두째 단원에서는 '에세이', 세번째는 시, 제 4편은 한국의 문화, 제5편에는 '문화대은의 나라'로 이뤄져 동양에서의 '제2 르네상스'를 일깨웠다.
<권병창 기자/사진=한국SG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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