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뜻깊은 행사펼쳐

칠곡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는 최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2012 결혼이민여성 친정보내기 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됐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베트남 등에서 시집 온 다문화가정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친정을 다녀오지 못한 이주여성들에게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고 우리나라에서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었다.

 
친정 방문자는 칠곡군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가꾸고 열심히 살고 있는 베트남 2가정, 중국 1가정, 필리핀 1가정, 캄보디아 1가정, 총 5가정으로 선정증 수여와 축하기념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친정나들이는 이민 여성들의 모국에 대한 그리움 해소와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가족 화합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군수는 행사 당일 “앞으로 다문화가족과 화합,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칠곡=이현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