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방문의 해' 한류드림페스티벌 성황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기념 특별 이벤트와 연계한 고품격 체류형 관광상품개발로 지역관광 활성화 및 우리나라 관광도시의 메카인 경주를 한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한류드림페스티벌'이 시민운동장과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첫째날 지난달 21일 저녁에는 K-POP 한류문화를 선도해 온 기성 인기가수 태진아, 남진, 김세환, 윤수일밴드, 바비킴, 정수라, 박강성, 마야, 김도향, 캔, 클론, 쿨, 유리상자, M4, 플라원 등 7080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출연자들이 개최하는 '패밀리드림콘서트'가 개최돼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가졌다.

이튿날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스타 따라하기 특별이벤트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대회를 개최했다.

 
커버댄스는 개인이나 그룹형태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한류스타의 춤, 의상 등을 모방해 표현한 작품을 유트브 동영상으로 직접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콘테스트 이벤트이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해 9월초까지 해외 65개국 1,572팀이 참가해 온라인 한류시장을 휩쓸었다.
참가자 심사는 온라인과 해외현지 심사를 거쳐 11개팀 70명을 선발해 국내로 초청하고 결선대회는 한류스타 아이돌 그룹이 축하공연과 심사단으로 참가해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시민운동장에서 한류드림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한류드림콘서트'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외국 관광객 5,000여 명을 포함한 무려 15,000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비스트, 포미닛, 앰블랙, 인피니트, 씨스타, 시크릿, 다비치, 애프터스쿨, B1A4, 포미닛 등 26개팀이 참가했다.

경주시는 이 기간 외국인 7천명을 포함해 3만여명의 관람객이 경주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행사기간 신라역사달빛기행, 경주남산이야기탐방, 야외특별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류의 참맛과 경주의 정취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주=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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