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모동 소재 박 전대통령 생가 추모관

 
박정희대통령 서거 33주년을 맞아 고인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제33주기 추도식이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가 주관한 가운데 최근 구미시 모동 소재 박 전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거행됐다.

이번 추도식은 남유진구미시장, 이주석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태환-심학봉국회의원, 임춘구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추모단체,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초헌관(남유진 구미시장)-아헌관(임춘구 시의회의장)-종헌관(전병억생가보존회이사장)순으로 진행됐다.
 
뒤이어 추도식(10:50~11:30)은 식사(생가보존회 이사장), 추도사(시장, 행정부지사, 국회의원, 시의장) 그리고 고인의 육성녹음 청취, 헌화 및 분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유진 시장은 추도사에서 “박정희대통령은 처절한 가난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피워내신 대한민국 산업화의 꽃은 은은한 국화 향기처럼 진한 그리움으로 남아 오늘을 밝혀 주셨다”고 술회했다.

남 시장은 “반도에 갇혀 살았던 우리가 4대강의 기적을 이루며 세계로 뻗어나가 국민소득 80불의 나라에서 2만불의 나라로, 10대 선진국이자 G20 공동의장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또한 경북도내, 대구, 부산 등지의 박정희대통령 관련 단체 등에서는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참석했다.

한편, 구미 다례원, 호박가족, 상모동부녀회 회원들은 따뜻한 차와 떡을 나누어 주는 봉사할동을 하여 차가운 날씨가운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구미=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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