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인 대통합, 정책적 노력 필요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일 "정치 쇄신안에 대해 곧 발표를 하겠다"고 밝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사회통합을 위한 하나로 정책포럼'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4년 중임제를 비롯한 개헌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어떤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정치쇄신안에 개헌 내용이 포함되느냐는 물음에는 "여러가지 쇄신에 관한 모든 것을..."이라며 "조만간에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당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장은 최근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정치쇄신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 후보가 직접 발표를 전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가 이르면 오는 4일께 정치쇄신 구상을 밝힐 것이란 전망이다.

박 후보는 이날 정책포럼에서 "통합은 저절로 이뤄질 수 없다"며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갈등의 원인을 찾아내 바로잡고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과 지방,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균형발전 패러다임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후보는"또한 경기침체, 양극화로 심화하는 계층간 골도 하루 속히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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