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북한쪽을 망원경으로 조망하고 있는 박근혜후보
새누리당의 박근혜대선 후보는 6일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외교안보의 3대 기조 7대 정책과제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박 후보는 이날 '수첩공주'란 SNS서비스를 통해 대선 정책의 핫이슈를 가미한 정책기조를 먼저 '지속가능한 평화'로 표제를 삼았다. 

우선 대한민국의 주권과 안보를 확실히 지키겠다는 마스터 플랜을 창출, 국민적 공감을 얻어낼 전략이다.

한반도의 뜨거운 감자로 회자되는 '북핵문제'는 억제를 바탕으로 남북간 협상 테이블의 다각화를 통해 해결할 구상으로 알려진다.

박 후보는 남북간 대립각의 긴장완화를 위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남북관계를 정상화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두번째 정책기조로는 '행복한 통일'을 화두로 올려 작은 통일에서 시작해 큰 통일을 지향하겠다는 지침이다.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계승발전하겠다는 미래지향적인 통일의지를 지속할 계획이다.
통일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남북한 냉전의 물꼬를 트겠다는 양비론을 제기, 효율적인 통일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어 셋째로 '신뢰받는 외교'를 대내외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우선 동남아시아의 평화와 유라시아 협력에 적극 앞장서며, 경제외교를 업그레이드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매력한국' 건설을 위한 '국민외교시대'를 열겠다는 신념아래 신뢰외교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표방했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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