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오찬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해 격려와 함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시.도지사 오찬 간담회..서울.부산은 불참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전국 16개 시-도지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올 한해 지역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매진한 노고를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에서 민생 경제를 챙기느라 고생했다"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앞장서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규모 정전사태와 같은 전력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차원에서도 미연에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기습폭설과 추위에 따른 자연재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소년소녀 가장이나 독거노인과 같이 사회 소외계층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으로 주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찬을 겸해 1시간 가량 열렸으며, 이 대통령은 해마다 연말이면 시-도지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허남식 부산시장은 각각 개인 일정과 기상악화에 따른 비행기 결항으로 불참했다.
<사진=청와대(공공누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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