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화재와 전력 등 재난재해 만전'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제5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밑 연말연시와 인수인계시 국정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시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말연시에 업무도 바쁘고 할 텐데 많은 부처들이 세종시로 옮겨가 국정을 수행하는데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공직자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국민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업무를 인수인계할 시점인데, 우리나라의 인수인계 문화가 아직 형성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정부의 인수인계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첫째는 "인수인계 문화가 선진화될 수 있도록 잘 챙겨서 인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까지 공직자들이 국정의 마무리를 잘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새로운 업무 문화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공직자들은 계속 일하는 것이니까 마지막 날까지 평상시처럼 일하는 국정의 마무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부에 대해"정권 인수인계시 있을 수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분석 등 치밀하게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12월19일 대통령) 선거때 일선 장병들이 비상근무를 했는데 그것을 연장하라는 말이 아니고 국방 정보분석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날씨가 많이 추워져 화재,전력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인수인계 과정에서 뜻밖의 재난재해 사고가 없도록 촘촘히 챙겨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권병창 기자/사진=청와대(공공누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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