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특전대대 UDT 대원들이 2일 바다에서 전투수영훈련으로 힘찬 새해를 열면서 대적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해군2함대 특전대대 UDT 대원들이 혹한기 날씨를 녹이는 전투수영훈련 등으로 계사년 NLL 및 해양수호 의지를 다졌다.

2일 경기도 평택 군항 일대에서 펼쳐진 특훈은 새해에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최강 UDT대원이 된다’는 결연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강행했다.

40여 명의 특전대대 UDT대원은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육박하는 강추위와 살을 에는 칼바람에 맞서 1시간여 동안 총 4㎞에 달하는 영내를 맨몸으로 뛰었다.

이어 군항 내에서 전투수영훈련을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마치면서 강인한 전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함대 안병주(중령,학군39기) 특전대대장은 “계사년 새해를 맞아 필승의 전투태세를 확립하고, 강인한 전투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훈련을 했다”면서 “우리 특전요원들은 2013년에도 서해 NLL 사수를 위해 한목숨 초개같이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해군2함대 특전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재도발에는 백배 천배로 응징보복하기로 결의한 뒤 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완벽한 전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다짐했다.
<김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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