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경찰력 총동원 강력범죄 차단

경찰청은 구정 설을 앞두고 평온한 명절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15일동안 강도높은 특별방범에 들어갔다.

특히, 예방활동과 홍보를 적극 결합한 단계적 방범활동을 전개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의 참여를 통해 강.절도를 포함, 강력범죄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각 지구대(파출소) 홍보 전담요원을 선정,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와 서민밀집지역 등에 대한 방범진단을 벌일 계획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스미싱, 스마트폰절도·성폭력 등 사회이슈가 되는 주요 범죄의 예방과 대처요령 등을 홍보해 치안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법 홍보활동 후 방범취약성 정도를 기준으로 대상을 3등급(취약·우려·관심)으로 분류해 맞춤형 순찰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다음달 4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11일까지는 가용경찰력을 총동원해 범죄 취약장소를 집중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다.

사건발생시에는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검거를 할 수 있도록 지역경찰, 형사 등이 참여하는 합동 FTX를 실시해 범죄대응력을 높이고 협력단체 및 학생·학부모들의 봉사활동과 연계, 국민과 함께하는 방범활동을 전개한다.

또 강력범죄 발생시, 초기에 경력을 집중하고 세밀한 탐문,수색을 실시하는 등 사건을 조기 해결해 추가 범행을 차단하고 명절 떡값 등을 빙자한 소상공인 상대 갈취 행위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첩보수집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청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이와 함께 가정폭력 등 사건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경우, ‘위급상황시 가택 출입.확인 등 경찰활동 지침’에 따라 피해방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전경진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