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올해 가동 10년차를 맞은 생활폐기물처리장 소각시설<사진>에 대한 대규모 리모델링을 실시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2004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가동한 이후 매년 수리,수선과 시설 최적화 운영으로 유지·관리해 왔으나 10년이 지나면서 일부 설비의 노후화로 내구연한 증대와 안정적인 소각시설 가동을 위해 이번에 리모델링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7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관식 폐열보일러를 수관식으로 교체하는 한편 소각로 내 화격자를 개·보수하고,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여과집진기도 수리 수선키로 했다.

시간당 0.8t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시설은 지금까지 가연성 폐기물 1만 8,700여t을 소각 처리해 쓰레기 매립량을 줄임으로써 매립시설 사용연한을 3년 가량 증대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하동=조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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