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썬밸리리조트 70여명 참가

관광객 1억명 유치, 관광수입 2조6천억원 달성전략과 과제 논의 

강원도는 최근 고성 썬밸리리조트에서 도.시군 관광분야 과장,담당 및 관광협회, 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013 강원관광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 도정 주요 목표중 하나인 관광객 1억명 유치(외국인 200만명)와 관광수입 2조 6,000억원 달성을 위한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이에 대한 도와 시.군, 유관기관 단체의 유기적인 협조태세 구축과 효율적인 추진전략을 모색했다.

도는 2018동계올림픽의 문화관광올림픽 실현, 휴양중심의 가족단위 개별관광 및 성-비수기 구분이 없는 4계절 융.복합 관광수요, 중국 등 해외 관광객 증가 등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출 방침이다.

올해 관광진흥 역점사업으로 문화관광 기본구상 가시화 등 동계올림픽 대비 강원관광 기반강화, 융복합 관광시설 유치 등 특색있는 명품 관광자원 조성, K-POP 한류관광상품 육성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홍보마케팅 강화, 국제적 수준의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 등 고객감동의 관광서비스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82개 세부 사업에 총 1,2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국내 주요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이응석 부장의 '국내외 관광상품 개발전략' 특강과, 동해시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화천군 '산천어 축제 성공사례'의 수범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제공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광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국제수준의 관광객 수용태세를 확보함과 변화하는 관광트랜드에 부응하고 새로운 관광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의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도내 관광관련 기관단체가 참석해 이를 위한 인식과 공감대를 넓히고 추진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해=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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