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의 신청사 내에 공주대학교 대학원의 석사과정이 처음으로 개설됐다. 

5일 도와 공주대에 따르면,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서만철 공주대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대 대학원의 석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개설된 석사과정은 공공정책학과와 지역농업계획학과, 기후환경융합학과 등 3개 학과로, 도 공무원과 시-군 공무원, 지역 주민 등 모두 40여 명이 대학원 신입생으로 학구열에 도전한다. 

교수진은 공주대 교수를 포함한, 지역 유명인사와 고위 공직자 출신 등도 출장강의 형식으로 강단에 오르게 된다.

등록금은 1학기당 250여 만원으로, 충남도는 이 중 50% 가량을 기관부담금 형식으로 지원한다.

수업은 학생 대부분이 공무원인 점을 감안, 일반 야간대학원과 같이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며, 주 2회씩 모두 4학기로 개강한다. 
<홍성=차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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