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공단지협의회 정기총회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 모색 등

경상북도는 최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도내 47개 농공단지협의회장, 중소기업 유관기관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공단지협의회(회장 서인교)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올 한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서인교<65,㈜한성정공 대표이사> 현 회장을 2년간 협의회를 대표할 제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에 참석한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들은 부단한 연구개발로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박근혜정부의 제1경제원칙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동참하자고 결의했다.

또한, 수출 감소와 내수부진 등 국내외 경제사정이 아직 어렵지만 이런 때일수록 농공단지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57개 단지, 925개 기업, 2만2천명 고용)과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시 한번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입주기업에 대한 자문과 상담을 위한 새 자문위원으로 박찬득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권본부장, 박종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박국근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장을 위촉하는 등 자문위원들과 상견례 시간도 진행했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농공단지는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 대한 투자를 통해 도-농간 격차 해소와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총 226억(단지조성 155억, 공공시설물 정비 71억)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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