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고속전철 가능, 수도권 도시로 상종가
초대형 레저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 잇단 봇물
신뢰와 고객의 행복 만들어가는 (주)로뎀디엔씨 정철수대표

‘호반의 도시’이자, ‘관광레저 1번지’ 춘천지역이 시나브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

막국수와 닭갈비의 별미고장로 익히 알려진 강원도 춘천은 과거 군사도시와 개발제한도시로써 경기침체의 늪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에 인접한 교육도시에도 불구, 낙후됐던 춘천시가 이제 기나긴 동면에서 깨어나 살기좋은 호수도시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주 5일 근무제이래 엔터테이먼트로 급부상한 ‘1박2일’, ‘아빠,어디가’ 등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가를 강타하며, 1시간 남짓의 접근성이 선호되자 공시지가 상승률이 치솟고 있다.

레고랜드, BTB아일랜드, 무릉도원 리조트와 대형 종합리조트를 비롯한 골프장 붐으로 명실상부 중부권의 관광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굴뚝없는 ‘관광산업’의 발전은 국내 관광객뿐아니라,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며 춘천의 미래 비전에 따른 개발가능 부지와 토지 또한 저금리 시대의 효자로 파란불이 예고된다.

춘천 경제의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후평동의 일반 산업단지를 포함한 도시첨단 문화단지, 정보-문화복합 및 전력IT 산업단지, 창촌농공단지 등은 매년 20% 이상의 매출성장을 점치고 있다.

또한 춘천지역은 NHN도시첨단 산업단지와 거두농공단지, 더존아이티산업단지, 동춘천산업단지, 남춘천(광판)산업단지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업이 성업 중이다.

이와같은 황금전선을 무대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주)로뎀디엔씨(www.rodem.asia)의 정철수 대표는 춘천과 충주를 무대로 관광문화 창출에 구슬땀을 흘린다.

특히 정철수대표가 주축이 되는 첨단산업단지로 충주기업도시 내의 88,800m2 아파트 1,557세대, 총 사업규모에 3,048억원대 프로젝트를 두고 충주시는 올해 3월21일부로 사업승인에 낙점했다.

정 대표는 이에 사업체의 발판을 다진 춘천지역의 발달사 가운데 2009년 7월15일 개통된 경춘고속도로를 축으로 서울을 출발할 경우 40여분이 단축되면서 물류,운송,산업,관광레져 문화의 탈바꿈아래 사실상 수도권 생활로 편입된 셈이다.

이미 춘천을 잇는 가평과 남춘천을 잇는 주변 토지는 하루에도 수십 차례씩 부동산 관련문의 및 수요자들의 발길이 여전하다.

이는 부동산 개발과 부지매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주류로 알려진다.
이밖에도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제 춘천은 수도권과 서울에서 손쉽게 떠날 수 있는 곳으로 교통이용과 숙식 장소로 모자람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종전과 비교해 춘천은 수도권에서 훨씬 가까워졌다. 수도권 인근의 여타 도시와 비교해 봐도 그렇다.
게다가 경춘선 복선 전철까지 개통된 지금은 춘천은 사실상 수도권이라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춘천시 역시 일련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춘천은 ‘자연과 함께하는 살고 싶은 녹색문화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지식융합경제도시, 생태관광도시, 창조문화 교육도시, 시민참여 복지도시 등 4가지 목표를 미래상으로 제시해 놓고 있다.

게다가 춘천을 동북부 내륙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아래 도시발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시간상의 단축오로 물동량 운송비가 30%가량 덜 들고 물동량도 크게 늘어나 수조원 대의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전국에서 제일 높다는 평가이다.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경춘선 2대 호재로 춘천, 가평 등 춘천권 일대는 호황을 누려왔다.

가평의 토지가격은 물론 춘천지역의 땅값도 상승세를 계속해 왔다.
강원도의 자존심이자 설악권 최대 현안이던 춘천~속초간(92.8km) 동서고속화 철도는 사실상 조기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가 조기개설되면 대외적으로 우리나라는 중국, 러시아, 일본, 북한 등이 연합해 추진하고 있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에 동해안 최북단 무역항인 속초항과 연결해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춘천시의 향토기업 이전이 더욱 탄력을 받게된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을 개정,고시에서 춘천시의 지위가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특수상황지역으로 분류됐을 정도이다.

이에따라 춘천으로 이전하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기업은 부지 매입비의 30~50%까지 보조금을 받게 되는 등 지원혜택 폭이 확대됐다.

지경부는 국토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과밀화된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시, 공장 부지 매입 비용이나 설비비 고용자금 등을 일정부분 지원해 주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앞서 지경부 고시를 통해 산업단지는 물론 개별입지 기업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는 등 기업유치 조건이 더욱 유리해졌다”고 전했다.

춘천시의 최근 인구 증가는 출생에 의한 자연 인구증가가 아니라 이주, 구직 등 시도간 전입 증가에 따른 사회적 요인의 양상을 띄고 있어 이 같은 증가추세는 당분가 계속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이 추세대로 인구가 증가할 경우 오는 2015년에는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춘천의 수도권화는 고층건물 건설에서 발견할 수 있다.
현재 강원도 내 최고층 아파트는 춘천 후평동에 위치한 25층의 포스코 더샵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롯데건설(주)이 춘천 도심지역인 온의동에 부지(3만1,313㎡)에 지상 33,39층, 지하 3층 아파트 7개동을 오는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의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내 아파트 중 최고층은 39층이 될 전망이다. 춘천지역의 산업단지는 10개로 늘어난다.
춘천권의 경우 4곳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고 10여 곳이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 전철 개통의 여파로 춘천은 현재 관광, 휴양, 위락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붐을 이룬다.

이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춘천은 볼거리 중심의 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놀거리,즐길거리를 갖춘 역동적인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경춘복선전철 개통으로 춘천이 수도권 배후 관광도시로 떠오르면서 민간자본에 의한 관광시설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민간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관광시설 개발사업은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대규모 관광단지(무릉도원, 위도, 신영관광단지, 한원)조성 △제이드가든(테마형 수목원) △케이블 수상스키장 △서면 콘도미니엄 신축 등이다.
 
이중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은 남산면 서천리~신동면 김유정역 간 폐철도를 테마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이같은 여건은 춘천~가평(설악)~평창~강원남부권으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관광코스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른 속초의 아쿠아테마파크 조성사업, 알펜시아리조트사업 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면에 위치한 위도개발 프로젝트인 비티비아일랜드 사업의 건축 및 경관심의가 조건부로 가결되면서 대규모 테마파크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춘천시에 조성되는 대규모 위락시설의 하나인 신영관광단지도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이 사업은 2014년까지 3,400억원을 투입해 동산면 군자리 일대 164만여㎡에 콘도, 스키장, 골프장 등 종합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시 남산면 일대가 지역산업의 역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년간 지지부진 했던 춘천시의 대규모 산업단지인 ‘남춘천 산업단지’에 건설투자사가 선정되는 등 조성사업이 본격화 됐다.

남춘천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도심 외 남산면 괄판리와 동산면 군자리 일대 249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춘천지역 산업단지 중에서 최대 규모다.

우선 이번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개발 면적의 60%인 2개 지구 146㎡ 규모로 2천억이 투자돼 201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처럼 비약적으로 성장할 움직임에 발맞춰 발빠르게 춘천을 선점해 온 (주)로뎀은 1999년엔디에스개발을 시작으로, 2003년 동성디엔씨, 2004년 로뎀씨앤디까지 설립한 후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종합부동산건설개발회사’로 발돔움했다.

사업실적으로는 2003년 일산 덕이동 (동야고속건설)동양 파라곤 아파트 시행, 2007년 경남 밀양 (대우건설)대우 푸르지오아파트 시행, 2009년 경기 광주 오포(롯데건설)롯데캐슬아파트 시행 및 분양을 한 대규모 개발사업의 노하우로 투자가치가 높은 토지를 매입키로 했다.
 
아파트나 공장부지, 아니면 골프장 레저시설 등 개발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며 올해는 충주기업도시(충주시 가금면 일원)에 아파트 19개동 지하 2층 규모의 1,557 세대공동 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정철수 대표이사는 “지금 춘천 지역에 대한 투자는 미래 가치가 충분합니다. 경춘고속도로와 전철개통으로 전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도 개발여지가 많이 남아 한참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대표는 이어 “현재 춘천은 신시가지 조성과 관광 시설, 산업단지와 주거지등 개발 붐이 한창이고 특히 춘천이 양양과 고속도로 연결 및 속초까지 전철공사가 완료되면 교통망이 더욱 편리해저 춘천의 투자가치는 더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BIZ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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