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태 화순군부군수와 전국기자단 등이 '2013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건강한 음식과 맛의 향연이 가미된 '힐링푸드'를 축제로 승화시킨 아이템이 첫 개최임에도 기대이상의 만족을 얻고 있습니다"

김연태화순군부군수(군수 직무대행)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13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에서 김연태<사진>화순군부군수는 17일 "열악한 주변환경과 처녀준비작이었던 만큼 적잖이 우려를 했던게 사실"이지만 "군민과 외지인들의 참여도가 높아 나름대로 만족수위"라고 자평했다.

김 부군수는 이어 "산자수려한 자연과 인심이 순후한 예향의 화순은 한승수 전국무총리도 격찬하리만치 쾌적한 전원 관광도시와 첨단농업이 어우러진 활기찬 고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 선보인 '꽃송이비빔밥과 약선오색김밥, 미역올갱이 수제비, 파프리카 딸기쥬스 등은 관광객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일련의 시행착오를 뒤로 머잖아 힐링푸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김 부군수는 전망했다.

 
그는 이어 "화순운주문화축제와 고인돌축제 등은 지역대표 축제로 손꼽히며, 도내 22개 시.군 및 전국 지자체의 특성에 걸맞는 아이템 가운데 '힐링푸드' 키워드는 첫 사례로 호평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 부군수는 "고대 그리스 시대와 기원전 당시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것은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었다"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익창출을 고려한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16일 개막에에 이어 19일까지 나흘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3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은 주최 화순군 주관 화순군축제추진위원회, 후원 전라남도 한국관광공사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참여한다.
<화순=권병창 기자>
 

<기자단을 인솔하고 있는 참살이의 김지영 대표가 정갈하고 담백한 올갱이수제비를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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