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충남교육청-군농촌체험협의회 MOU
농촌체험 관광사업 조직화 체계적 육성운영 

최근 주5일제 근무와 힐링문화 확산에 따라 농촌체험 교육농장을 비롯한 농촌체험 농가와 농촌 체험마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더욱이 참여 희망 학교의 증가 추세에 따른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체험농가나 체험마을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 체험 관광 사업을 조직화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농촌체험학습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앞서 부여군-충남교육청-부여군농촌체험협의회가 서로 손을 맞잡고, 4일 오후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하진 농촌체험협의회장과 체험협의회원은 물론 부여군 관계자, 충남교육청 이대구국장을 포함한 학교 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뒤이어 경과보고, 업무협약서 서명, 농촌체험학습 운영 계획, 아이러브벅스 박영배 대표의 농촌체험학습 운영 우수사례 발표 강의와 참여 기관별 농촌체험학습 활성화 방안 간담회로 진행됐다. 

선진형 융.복합 6차산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협약은 아이들에게는 인성함양과 바른품성교육의 기회를 주고, 체험농장과 체험마을에는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단순 체험이 아닌 교육적인 체험이 될 수 있도록 군과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부여군이 농촌체험관광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부여에는 부여기와마을, 신암친환경마을, 백제인동마을, 구레울체험마을, 송국녹색농촌체험마을 등 5곳의 체험마을이 성업중이다.

그 외 태양목장유가공체험장, 달하산농장, 웃골농원, 굿두레매실농원, 영구전통한과 등 5곳의 체험농장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외가집, 사비팜, 두레미교육농장, 이랑고랑문화학교 등 4곳의 농촌교육농장도 특색있는 농촌교육으로 도시민을 끌어 모으고 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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