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화해무드가 그 어느 때보다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최근 통일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모처럼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때마침 손저으면 맞닿을듯한 저편멀리 북녘의 구선봉을 앵글에 담으려는 기자와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려는 여성 관광객과의 모습이 대조를 보인다.

특히 1만8,000야드에 드리워진 감청색의 수평선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이채로운 풍광을 빚어낸다.
<통일전망대=최병관DMZ전문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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