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 공유를 위해 각군 장군단이 팔을 걷어 붙였다.
국방부는 13일 오후 육군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을 초빙해 '정부 3.0 설명회'를 실시했다.

박찬우 1차관은 육-해-공군 장군단 70여 명을 대상으로 정부 3.0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국방부 기획관리관을 중심으로 '국방 3.0 추진계획'에 대해 토의했다.

정부 3.0은 박근혜 정부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이라는 목표 아래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해 국민과 공유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을 강조한다.
나아가 국민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 제공 및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국방부는 정부 3.0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방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국방 3.0을 제시하고, 국방 공공데이터 공개 확대, 민관군 의료협력 활성화 등 세부과제를 확정, 강도높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의 '행정관리담당관실'을 '창의행정담당관실'로 명칭을 바꾸고, 국방 3.0 주관부서로 지정해 국방 3.0을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민간의 인문-심리학자 등을 중심으로 한 '국방 3.0 자문단'을 구성해 국방정책의 설계 단계부터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국방 3.0'이 성공적으로 공유 확산될 수 있도록 대내외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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