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설치 우회도로 확보 등 안전사고 예방

피서철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해수욕장 인근 사업장의 공사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20개 해수욕장을 12일 개장, 8월26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시는 해변을 찾는 피서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강문 자전거도로와 우암 재해예방 위험지구를 정비하고, 강문 연안정비사업장은 해변 개장 전 공사를 마무리하거나 임시 정지작업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녹색도시 하수관거정비, 정동진 자전거도로, 해안경관 관광자원화, 옥계 일반산업단지, 옥계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공사 등 5개 사업장은 여름해변 운영 기간 공사를 아예 중지한다고 밝혔다.

경포해변 입구에 있는 운정교 확장공사 현장은 2차선 통행이 이뤄지도록 조치를 끝냈고, 호텔현대경포대 신축은 우회도로 확보와 안전대책 마련 후 공사를 추진하도록 했다.

포남동 서민밀집 위험지역 정비사업도 피서 절정기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 중지 사업장은 펜스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 자재를 쌓아 놓은 곳은 관광지 이미지를 해치지 않도록 사전 정비대책 마련했다.

김남대 시 정책기획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유도선 설치와 보행자 사고 예방 방지책 등을 마련토록 했다”고 말했다.
<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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