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데크(52㎡), 고효율 망원경(3대) 및 목재단 등

전국의 도심 최대 철새도래지 삼호대숲을 바라볼 수 있는 철새관찰 전망대가 설치된다.

울산시는 시민,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태화강 삼호대숲의 백로를 더 가까이서 자세하게 관찰하기 위해 중구 태화동 먹거리단지 앞에 철새관찰 전망대를 설치키로 했다.

전망대는 52㎡의 목재데크에 고효율 망원경 3대를 설치하여 삼호대숲과 주변지역의 백로, 떼까마귀 등 철새를 상시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공사 중이다.

이와 함께 태화강 둔치로 접근하기 쉽게 목재단도 함께 설치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백로 생태학교, 떼까마귀 군무체험 등 철새관련 행사를 하면서 철새들을 세밀하게 관찰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전망대 설치로 이러한 부분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은 오는 7월 26일부터 시작되는 ‘태화강 생태탐방교실’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여름방학 상시 운영되는 생태탐방 교실은 '백로야 반갑다.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태화강 생태탐방 교실'과 '생명의 강 태화강, 환경기초시설 탐방 교실'로 2개반으로 편성하고 선착순 모집을 통해 매회 40명씩 35회가 운영된다.
 
15일부터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 누리집(http://www.taehwariver.com)을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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