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배양실 설치와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 
 

부여군(농업기술센터)은 버섯특작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표고버섯 생산 기술을 보급하고 있어 농가소득에 몫을 더하고 있다.

군은 특히 표고 종균이 접종된 톱밥배지를 좋은 조건에서 배양할 수 있도록 배양균상과 환풍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지하수 수질검사, 톱밥배지와 버섯의 안전성 분석으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시범농가는 설치된 배양실을 이용해 양질의 우량배지 생산과 표고버섯 생산에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에는 표고버섯 귀농 예정자가 표고재배 현장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인근지역의 많은 농업인이 방문하여 배우는 선도농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17일에는 친환경표고버섯 생산 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하여 표고버섯 톱밥봉지재배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지역 표고버섯 재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표고버섯 산업화를 위하여 생산자 중심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표고버섯 생산자 스스로 농장을 분석하여 장점을 발굴하고 비전과 달성 가능한 목표를 정하여 경영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실천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강한 농업경영체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굿뜨래 표고는 표고톱밥배지 22ha, 72농가를 포함하여 은산면, 내산면을 중심으로 105ha, 572농가 284억의 생산액으로 전국 제1주산지로써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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