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자칫 여름철 열사병과 식중독 등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들어 도내 중학생의 집단 식중독 발생과 함께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열사병 및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설사환자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군은 여름철 식중독 등 식품매개질환과 냉방병 등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과다한 냉방을 삼가하고 만성질환자나 노약자 등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했다.

특히 충분한 수분섭취와 규칙적인 생활 등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위한 생활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주지했다.

특히 집단급식소에서는 조리기구의 위생관리는 물론 음식물은 충분히 익히고 조리한 식품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등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그 외 2명 이상의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 시에는 원인규명이 될 수 있도록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119에 구급요청을 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벗긴 후, 피부에 물을 뿌리거나 부채질을 해서 몸을 식히는 응급조치를 권장하고 있다.
<화순=김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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