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그린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공유료시설인 청소년수련관의 수영장과 헬스장, 의정부체육관, 테니스장, 실내빙상장을 이용하는 그린카드 사용자에 대해 시설 이용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그린카드제를 시행한다.

'그린카드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하여 에너지 절약, 녹색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등의 녹색소비생활을 했을 때 경제적 보상(포인트 적립)이 따르는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의정부시와 환경부, 기업에서 친환경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그린카드는 탄소포인트제와 연계되어 가정내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절감시 연간 최대 7만원이 지급되며 대중교통 이용시 10·20% 포인트 적립 등 녹색소비생활에 대한 특별 혜택이 주어지는 카드다.

유통매장에서 녹색제품(환경마크, 탄소라벨이 부착된 제품)중 그린카드 제휴상품 구매시 3∼7%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국립공원 야영장 50% 할인 및 휴양림 등 전국 18개기관 563개 공공시설 이용시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는 가까운 참여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용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 신용·체크카드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보고 녹색생활도 실천 할 수 있도록 그린카드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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