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만족도를 넘어 감동을 주는 서비스센터로 더욱 노력하고 지원할 방침입니다."
섭씨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도 불구, 한 중소도시 서비스센터가 찾아오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 친절을 베풀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화제의 서비스센터는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361소재 LG전자 천안서비스센터(대표 박강돈)로 진정 찾는 고객을 가족처럼 섬기며 안내하는 명품 서비스센터를 자임한다.

사실 은행이나 병원 심지어 음식점까지 기다리는 고객들은 LED 전광판에 나타나는 자신의 안내번호를 보고서야 업무를 보는게 고작이다.

 
더욱이 대다수 고객서비스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은 언짢은 심정에 불만을 토로하기 일쑤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뒤로 LG전자 천안서비스센터는 안내 여직원들의 한결같은 환한 미소로 방문자를 맞아 안내한다.

감성 서비스 또한 정겨운 데다 배당받은 엔지니어들이 고객 대기실로 찾아와 민원인을 안내하며 불편사항을 점검, 상세하게 상담한다.

수리한 전자제품은 현장에서 여러차례 테스트 공정을 거친후 고객들에게 되돌려 준다.
이뿐아니라, 고객이 문을 나설 때까지 친절 안내는 물론 가벼운 인사를 건넨다.

 
심지어 무거운 제품은 차량까지 운반해주는 섬세한 서비스도 아끼지 않을 정도다.

실제로 스마트 휴대폰을 수리하려 고객센터를 찾은 김 모(77.CEO)옹은 "윤 모 엔지니어의 겸손한 자세와 자사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윤리의식과 경영철학을 느낄 수 있는 데다 국가발전으로 이어질 원동력이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LG전자 천안서비스센터의 김용희 업무실장은 "명품 서비스 정신에 걸맞는 고객맞이는 전국으로 확대돼 시행되고 있다"면서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을 안겨주는 것이 바로 세계적인 명품"이라고 강조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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