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여름철 화재와 관련 예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남면 양조장 화재 등 최근 냉방을 위해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기제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주의나 제품불량으로 인한 화재가 늘어 자구책을 마련했다.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에서 물기가 있는 장소에 공급하는 전로에는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개폐기에 사용하는 퓨즈는 과부하나 합선 시 자동으로 끊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규격퓨즈를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기존배선을 연결해 늘려서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전선의 허용전류를 초과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 관계자는“8월 현재 작년 화재의 117건(73%)을 처리했다.”며“겨울철 못지않게 여름철 화재가 늘어나고 있어 항상 관심을 갖고 예방법을 지켜 화재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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