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5일 특설무대에서는 군민안녕과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어린이 태권무공연, 고추의 달인을 찾아라, 김완선-김범룡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인 전야제에 참가, 흥분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이튿날 6일에는 '씨름왕선발대회'와 농악놀이 경연, 추억의 고고장, 고추잠자리 불꽃대회에 이어 오후 저녘에는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졌다.
7일에는 오봉산을 무대로 한 '전국산악마라톤대회'와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 고추 비빔밥 무료 시식, 고추 달린 물고기 잡기 등이 체험문화 행사로 이어졌다.이날 축제전문 '참살이'(대표 김지영)는 서울의 여행전문기자 등 100여 명과 향토문화 축제는 물론 고추 특산품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마련, 호평을 얻었다.
축제 마지막날인 8일에는 청결고추홍보단 초청 축구대회와 내가 고추박사, 괴강가요제(닫는마당) 등이 마련됐다.
또 행사기간에는 매운 음식을 먹는 '매운 맛 최강 대전;과 '고추 깜짝 경매', '며느리 전성시대', '고추의 달인을 찾아서' 등의 이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 밖에 부대행사로는 쌀 떡메치기와 천연비누·민속공예 체험, 섶 다리 건너기, 고추 금줄 소원 달기, 전통 짚 공예 체험, 전통대장간 체험, 고추 따기체험, 세계 고추전시회, 청결고추품평회 등이 개최된다.<괴산=권병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