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는 10일 오전 관내 부여 다사랑병원에 대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장암면에 위치한 부여 다사랑병원은 심신취약자 등 220여명을 수용하는 의료시설로 화재 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형화재 취약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공무원과 자위소방대로 구성된 22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화재초기의 인명유도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훈련 등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의 상황을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합동훈련을 펼친 지용철 소방교는 “화재 초기의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역활”이라며 “화재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시설 관계자의 초기대응법 숙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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