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대표회장이 '삼학소주'의 부활을 알리며 자사 주류를 들고 축배를 제창했다. 
 30여년간 법조타운에 몸담아 온 이해영홍보위원.
 삼학양조(주)의 삼학소주부활추진위원회에 김진호 대표회장.
60,70년도 산업화 시대를 풍미했던 '삼학소주' 부활 움직임이 요원의 들불처럼 번지며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향인과 향토 지킴이는 물론 '삼학(三鶴)'은 전국 애주가 곁을 찾아 지리산 품에서 자란 야생녹차 '리큐르'를 아젠다로 선풍적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17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4-35 제일B/D 1002-2호 한국마라톤TV(대표 이규운) 사무실에서 열린 '삼학소주 부활추진위원회'의 김진호 대표회장을 비롯한 이규운 마라톤TV 대표, 이해영홍보위원,보성전자 백형식 대표 등 30여 명이 조촐한 첫 단배식(團拜式)을 연출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에 도전하며, 새로 탄생하는 '삼학'소주의 출시를 알리며, 등허리에 22cm x 27cm 크기의 홍보물을 부착해 주로에서 시각광고를 꾀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회장은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소주'란 모토아래 지리산 천연녹차 향이 깃든 '삼학'소주를 지난 8월10일 첫 출시, 서울권 주류업계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 대표회장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로 1657-9에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4가에 본사를 두고 있다"며 '마의 대구'를 비롯한 전국 일원을 무대로 삼학소주를 시판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호남의 분수령이 되는 하동을 전초기지로 전통의 삼학소주를 재현해 '국민의 벗'으로 다가설 계획"이라며 "함께 나눌 마라토너들의 홍보 활동에 사뭇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New 삼학은 천혜의 지리산 청학동에서 용출되는 맥반석 암반수를 채수해 100% 녹차와 올리고당, 아스파라긴, 구연산을 첨가물로 빚어내 식도락가의 구미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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