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베세토홀서 오는 28일 업계대상 비즈니스 설명회
29일~30일 이틀간 시민대상 와인 시음 & 홍보전도 열어

일본의 상징 후지산과 일본 와인의 발상지로 꼽히는 야마나시현(yamanashi.kr)이 후지산과 와인을 테마로 서울에서 톱 세일즈에 나선다.

이번 관광 프로모션은 지난 6월, 후지산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더해 야마나시현의 새로운 관광소재인 ‘와인’을 테마로 한 와인투어리즘의 한국내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요코우치 쇼우메이(横内正明.사진) 야마나시현 지사를 단장으로 현청 관계자를 포함한 현내 온천료칸조합 관계자, 와인 사업자 등이 한국을 찾는다.

행사는 지하철 광화문역 지하 1층 베세토홀에서 오는 28일에 여행업계 대상 ‘야마나시 관광설명회․상담회’가, 이튿날인 29일과 30일 양일에는 일반 시민대상 ‘후지산의 고장 야마나시 홍보전’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마련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28일 오전 11시30분부터는 한국 내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하는 야마나시 관광설명회와 상담회가 열린다.

세계유산 후지산의 겨울 관광매력을 소개하고, 야마나시현이 추진하는 와인 투어리즘 사업에 대한 프제젠테이션을 진행하며 현지 온천료칸 및 와인 사업자와의 비즈니스 상담회의 자리도 마련된다.

뒤이어 오후 6시부터는 한국 내 와인관련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와인교류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야마나시현 와인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설명회에 더해 야마나시현산 주요 와인의 시음회도 개최돼 상질의 맛을 자랑하는 야마나시 와인의 매력도 선사한다.

시음회에는 로리안 코슈 다루핫코 2012, 샤토메르샹 카츠누마코슈, 그레이스 코슈 히시야마바타케 등 국내외 와인콩클을 통해 우수한 맛과 품질을 인증받은 5가지 와인과 야마나시현 전통 사케 메이커인 시치켄의 전통주 1종을 선보인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9일과 30일에 개최되는 ‘후지산의 고장 야마나시 홍보전’에선 야마나시현의 관광 매력을 소개하는 판넬전시와 더불어 야마나시 대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이어진다.

로리안 와이너리의 로리안 카츠누마 코슈 2012, 로리안 야마나시 로제, 셀러 마스터 아지론 2012에 더해 지난 해 한국에도 수출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일본 감성의 사쿠라와인의 4종을 와인애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후지의 나라 야마나시 홍보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및 시음 전 코너 무료로 진행되며, 설문조사 이벤트를 통해 야마나시 와인을 증정하는 선물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한 야마나시현청 관광부 국제교류과의 후루야 겐이치로 국제관광진흥감은 “그동안 후지산으로 대표되는 야마나시현의 관광소재를 와인이라는 장르까지 확대해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대상 무료 시음회를 통해 야마나시의 인기 와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만큼 행사장을 찾아 야마나시현의 새로운 매력과 만나달라”고 덧붙였다. <권병창 기자>

<다음은 지사 메시지 전문>

야마나시현 지사 요코우치 쇼우메이
야마나시현 지사 요코우치 쇼우메이입니다.

우리 야마나시현은 혼슈(本州) 제일 중앙에 위치하여 있으며,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특히 일본 제1의 후지산산을 비롯 야츠가타케, 미나미알프스라는 명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현 토지의 78%가 산림인 ‘물과 녹색의 보고’의 고장입니다.

이 축복받은 자연환경 속에서 많은 과일들이 자라고, 특히 포도, 복숭아, 자두의 생산량은 전국 제일을 자랑, ‘과일왕국 야마나시’라는 제2의 이름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향기롭고 맛 좋은 와인과 전국의 자랑인 쥬얼리산업과 견직물을 비롯, 고후인덴과 인장 등 야마나시의 전통기술과 기후풍토를 잘 살린 ‘우수한 상품’, ‘야마나시의 명품’이 많습니다.

저는 이 ‘우수한 상품’과 ‘야마나시의 명품’을 더욱 많이 창조함과 동시에 전국, 나아가 세계에 알리고, 저 자신이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어 선진기업의 유치와 관광객의 유치, 현 생산품의 판로확대를 개척함으로써 산업과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살기 좋은 일본 제일의 도시’만들기를 목표로 살고자 합니다.

금번 ‘후지산의 고장 야마나시현 관광홍보전’서울 행사를 통해 야마나시현을 더욱 친근하게 생각해 주시고, 일본에 오신다면 꼭 우리 야마나시현을 여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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