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9일 가평군 하면 대보리 산 267-1번지 일원에서 숲 가꾸기 사업의 품질향상과 효율적인 산물 수집을 위한 숲 가꾸기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군 담당공무원을 비롯한 산림기술사, 산림조합, 산림사업법인 등 숲 가꾸기 사업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숲 가꾸기 산물을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트랙터 집재기, 굴삭기 집재기, 윈치 등 임업기계 장비로 산물을 수집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생태 환경적으로 건강하면서도 다양한 산림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숲 조성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사업 중 발생 할 수 있는 임업재해를 줄이고 사업장 관리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업보건안전공단 경기북부지도원의 재해예방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산업안전 맞춤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유범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숲 가꾸기 사업은 산림 내에서 기계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 과장은“안전사고 없는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증진시켜 건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토론회 후 수집된 나뭇가지 등 산물 10여 톤은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에 겨울나기 땔감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엄평웅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