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친환경무청연구모임(회장 김종철)은 수출업체와 연 300톤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무청시래기 2톤을 미국 LA로 첫 수출한다.

홍천군 친환경 무청연구모임은 수출업체의 요구물량이 부족하여 2013년 30∼50톤의 수출을 추진하고 연중 무청시래기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요구물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는 2013년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친환경 무청시래기 수출단지조성 사업을 추진 공동작업장(194㎡) 및 건조덕장(1,650㎡), 가공시설 설치(세척기, 건조기, 삶는시설)를 완료했다.
 

 
게다가 재배단지 30ha를 조성한데 이어 미국 수출을 위한 꾸준한 도전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앞서 홍천군과 무청연구모임에서는 무청시래기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일본 오사카지역의 AT센터 및 KOTRA 오사카지점을 방문, 일본 소비자 성향과 일본 농산물 유통시스템 파악, 주요 수출기관인 고려물산 덕산물산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홍천군 무청시래기 홍보 및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또한 홍천 친환경 무청시래기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제3회 친환경무청시래기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찰옥수수 후작으로 친환경 무청시래기를 재배해 농가소득을 높일수 있는 작부체계개선과 수출을 위한 친환경 무청시래기 재배면적을 확대해 지역 주력작목으로 육성,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홍천=맹영미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