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차세대 방송 콘텐츠 분야’ 1호를 도내에 유치했다.

디지털 선도형 콘텐츠 코리아 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시범사업이다.

총 4억1천만 원 중 이번에 도에서 유치한 차세대 방송 콘텐츠 분야 선정작 <세상을 바꾸는 결정체, 거품>에는 콘텐츠 제작비용 지원 2억7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생활 속 거품에 숨겨진 비밀을 과학적 관점에서 쉽고 생생하게 밝히는 UHD 다큐멘터리로 경기도는 미래부와 발맞추어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거품> 프로젝트 제작팀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제공하는 작업공간(진흥원 15층)에 입주해 진흥원으로부터 영상편집장비와 인력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거품> 프로젝트는 현재 UHD 시험방송 중인 케이블 채널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유통사 및 가전사와 사전 구매확약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유통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설립 초기부터 부천지역에 콘텐츠 창작자들을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행해왔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디지털 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1호 선정을 계기로 부천클러스터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2017년까지 전국에 총 15개소의 디지털 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선정 프로젝트가 사업화로 성공하여 제 2, 제 3의 콘텐츠코리아 랩이 도내에 지속적으로 구축되길 기대하고 있다.
<맹영미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