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사씨름대회 참가차 포항을 찾은 역대 천하장사들이 포항 특산물 구룡포 대게와 호미곶 돌문어 맛에 홀딱 반했다.


지난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제6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찾은 이만기, 이준희, 이봉걸, 이태현 등 왕년의 천하장사들은 포항시와 포항향토청년회가 마련한 구룡포 대게와 호미곶 돌문어 시식회 장에서 “구룡포 대게와 호미곶 돌문어가 크기도 맛도 천하장사다”며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이날 시식회는 전국 생산량의 52%를 차지하는 구룡포 대게의 홍보와 오는 5월 23일 열리는 제2회 호미곶 돌문어 축제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마련한 대게와 돌문어가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역대 세차례나 천하장사를 지낸 이준희씨는 “포항에서 과메기가 유명하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대게와 돌문어가 이렇게 맛있는 줄은 몰랐다”며 “포항이 다양한 해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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