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3회 30분씩 걸으며 건강을 지켜요"

충북 음성군 부윤보건진료소(진료소장 신향수)는 올해도 농한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걷기 행사를 펼쳤다.

최근 개최된 '제4회 건강부윤 실개천 따라 걷기대회'에는 주민 240여 명과 부윤초등학교 학생 110명이 참여해 실개천을 따라 걷기 운동을 체험했다.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참여자들은 보건진료소 마당을 출발해 실개천을 따라 부윤초등학교를 거쳐 돌아오는 약 4km 정도의 구간을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여유로운 하루를 즐겼다.

부윤보건진료소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걷기운동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더욱 더 많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농한기 때 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신향수 진료소장은 "걷기는 누구나 가볍게 꾸준히 할 수 있고 척추와 관절 강화는 물론 심폐기능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전신 운동이라는 측면에서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신 소장은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가족, 이웃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윤보건진료소는 다음 달 2일부터 2014년 2월 26일까지 부윤 12주 걷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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