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라디오, 잡지, 신문, 여행사 등 연일 촬영 이어져

2013년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철새조망대, 금강습지생태공원, 나포십자들녘 일원에서 생태 체험, 철새 탐조, 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최근 군산세계철새축제를 취재하기 위해 지방은 물론 서울, 경기, 인천 등 대도시에서 취재진들이 연일 철새조망대를 찾고 있어 행사준비에 바쁜 와중에서도 철새조망대 관계자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동안의 철새축제는 생태와 관광이 연합된 행사성 위주의 축제로 진행되어왔으나,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면서 철새축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며 철새축제의 방향을 순수생태축제로 전환함에 따라 각 언론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철새축제는 그린코드와 드레스코드를 도입한 자연친화적인 축제로 방향이 전환됨에 따라 군산시는 금강 제방에 가림막과 인공섬을 설치하는 등 철새들의 평안한 안식처 조성에 주력했다.
 
갈대와 억새 군락지를 조성해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은 새가 주체가 되어 진행되며, 새를 보호하고 지키는 방법, 새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뜻 깊은 생태축제의 장이 마련돼 있다.
<군산=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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