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21일 오전 완도군 소안면 진산리 마을 선착장 앞 400m 해상에서 실종된 김모(40대)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김 씨는 20일 오후 1시께 다시마 양식장에 작업 차 출항해 오후 6시까지 귀가치 않아 부친이 마을주민과 양식장 현장을 확인한 바, 선박은 있으나 미귀가자가 보이지 않아 완도해경에 실종신고한 바 있다.

완도해경은 경비정 5척, 헬기 1대, 122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을 투입해 사고해역 주변 집중수색 중 변사체를 발견,인양했다.

변사체는 유족의 확인 결과 실종자로 확인됐으며, 완도 소재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완도해경은 가족과 마을주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수사 중이다.
<완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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